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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책>달과 6펜스 줄거리 및 배경(서머싯 몸)

by 독서하는 마음 2024. 10. 26.

아메리칸 줄거리 및 배경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는 인간의 욕망과 예술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한 남자의 삶과 선택을 통해,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진정한 열망 사이의 갈등을 그립니다.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는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본능적인 충동에 따라 화가로서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는 자신의 예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세속적인 성공과 행복의 기준을 뛰어넘습니다. 달과 같은 이상과 6펜스 같은 현실 사이에서의 선택은 독자로 하여금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듭니다.

 

달과 6펜스
달과 6펜스

 

작가의 소개

서머싯 몸(Somerset Maugham, 1874-1965)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20세기 초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의 작품은 복잡한 인간 심리와 도덕적 딜레마를 다루며, 뛰어난 서사 구조와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대표작인 달과 6펜스는 그가 1919년에 발표한 소설로, 화가 폴 고갱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졌습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욕망과 사회적 규범 간의 갈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Maugham의 문학적 명성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배경을 작품에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Maugham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자주 언급되며, 그의 작품은 여러 차례 영화 및 연극으로 각색되어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는 20세기 초반, 특히 1919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제1차 세계 대전의 여파와 사회적 변화가 만연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시기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전통적인 가치관이 흔들리고, 개인의 욕망과 자아 실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던 시점입니다. 또한,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는 모더니즘의 흐름이 강해지며, 기존의 규범과 형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주관적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몸은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의 삶을 통해 사회의 기대와 개인의 진정한 열망 사이의 갈등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작품은 예술가의 고독과 창조적인 삶의 본질을 성찰하며, 당대 사회의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개인의 내적 투쟁을 그립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주제이므로,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줄거리

 

찰스 스트릭랜드는 런던의 중산층에서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주식 중개인입니다. 그는 외형적으로 평범하고 가정적인 남자지만, 그의 내면은 예술가로서의 강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과 사회의 기대에 얽매여, 그의 예술적 재능은 오랫동안 무시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갑자기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집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스트릭랜드는 화가로서의 길을 추구하기 위해 파리로 향하고, 그곳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예술가들과 교류하게 됩니다.

파리에서 스트릭랜드는 여러 화가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예술적 기량을 발전시킵니다. 그는 예술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진정성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는 제자들과 다른 예술가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며,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합니다. 그러나 그의 예술적 탐구는 주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깁니다. 그의 무관심과 이기적인 태도는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끊어지게 만들고, 그의 가족은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스트릭랜드의 예술적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그는 무명의 화가로서 힘든 시기를 겪으며, 자신의 작품이 대중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그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의 비전을 추구합니다. 그는 종종 타인의 기대를 배반하고, 자신의 직관과 감정에 따라 행동합니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 비난을 받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자신의 예술적 비전만을 고집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폴 고갱과 같은 실제 화가들에게 영감을 받습니다. 고갱은 자신이 좋아하는 원주율의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을 창작하며, 이러한 태도는 스트릭랜드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는 예술가로서의 고독과 외로움을 깨닫고, 자신의 작업을 더욱 열정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파리에서 경험하는 삶은 매우 힘겹습니다. 그는 빈곤과 외로움에 시달리며, 주변의 지지를 받지 못합니다. 그의 작품이 인정받지 못하자 그는 점점 더 고립되고, 자신의 이상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러던 중 스트릭랜드는 한 여성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다시 되찾고, 그녀에게 자신의 작품을 헌신하게 됩니다. 이 여자는 그에게 영감을 주지만, 그들의 관계는 결코 순조롭지 않습니다. 결국 스트릭랜드는 그 여자의 기대를 저버리고, 자신의 예술적 비전을 위해 홀로 나아갑니다.

소설의 후반부에서 스트릭랜드는 자신의 예술적 비전이 마침내 성취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꿈꾸던 삶과 현실은 다시금 충돌합니다. 그는 자신의 예술이 대중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죽음과 가난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자신의 예술을 위해 투쟁하며, 개인적 열망과 사회적 기대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결국 그는 진정한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인물로 남게 됩니다.

 

결말

 

달과 6펜스의 결말에서 찰스 스트릭랜드는 자신의 예술적 비전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결과, 결국 고독과 빈곤 속에서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는 파리에서 점차 명성을 얻지만, 사회와의 단절로 인해 정신적 고통이 깊어지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예술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스트릭랜드는 그가 사랑했던 여인을 잃고, 오직 자신의 회화에만 몰두합니다. 마지막 순간, 그는 그림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고, 세상과의 단절 속에서도 창조적인 열망을 충족시키며 생을 마감합니다. 그의 죽음은 비극적이지만, 동시에 그의 예술이 남긴 영향력과 그의 고독한 여정은 진정한 예술가의 삶을 상징하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감상평

 

달과 6펜스를 읽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감정은 고독과 열망의 깊이였습니다. 찰스 스트릭랜드의 삶은 사회의 기대를 저버리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고독한 여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의 선택은 주변의 반발과 상처를 가져오지만, 그가 예술을 향한 절절한 열망을 쏟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그의 삶에서 고독이 동반하는 창조적 고뇌는 내가 느끼는 꿈과 현실의 간극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스트릭랜드의 강한 의지는 예술가로서의 고통을 통해 진정한 자기 발견에 이르렀고, 이 과정은 나에게도 자신의 열망을 추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결국, 그의 이야기는 개인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안겨 주어, 진정한 행복과 성공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강한 감정을 남겼습니다.